한반도에서도 김일성의 남침에 따른 6·25 비극이 일어났다.
소련 스파이로 의심받은 오펜하이머의 청문회 장면이 얘기를 끌고 간다.말 그대로 ‘철 지난 이념 분열을 부추길 수 있다.
당시 그들은 미국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에서 함께 근무했다.아니면 국정에 대한 자신감 부족일까.북한의 핵무기를 머리에 이고 사는 시점에서 공산주의에 대한 경각심은 필수적이지만 홍범도 장군 등의 항일 독립운동을 소련·중국 공산당에 연결하고.
하지만 그는 박제된 이념에 반대했다.오펜하이머는 1950년대 마녀사냥의 가장 큰 희생자다.
1633년 갈릴레오가 로마교회 재판정에서 모욕을 당한 것처럼.
‘코리안 프로메테우스라도 만들자는 것일까.이런 점에서 특별법원을 통해 신고자가 불이익을 받을 경우 신속히 구제가 가능하다.
사실 여부를 수사기관이나 감사원 같은 국가기구가 정치적 외압 없이 수사·감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다.박 대령이 정치를 생각하지 않고선 저렇게까지 나설 이유가 없다.
특히 부패와 공익신고로 환수되는 세금과 출연금 등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기금을 조성해 제보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내부고발은 집권당과 정부 인사에 집중될 수밖에 없고.